[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서울 시내 최대규모 골프 복합 문화공간인 '쇼골프 타운'이 문을 열었다.
SHOWGOLF(쇼골프·대표 조성준)가 지난 5일 서울시 강서구에 오픈한 쇼골프타운은 골프 연습부터 스크린 골프, 용품 구입, 식음까지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 매개 복합 문화공간으로, 골프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미국 탑골프의 한국 버전을 지향한다.
골프 복합 문화공간인 '쇼골프 타운'. [사진= SHOWGOLF] |
'골프 타운'이라는 이름답게 규모부터 압도적이다. 쇼골프타운의 총면적은 10672㎡으로 축구장(7140㎡) 1.5개와 맞먹는다. 서울 시내에 위치한 골프연습장 중 최대 규모다.
총 4개동으로 구성된 쇼골프타운의 핵심 시설은 실외 골프연습장.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이용 가능하며 비거리 300야드에 183타석의 메머드급 규모로 전 좌석 전자동 오토티업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기존 프론트와 함께 골프연습장 전용 키오스크를 6대나 마련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수요'를 반영했다.
전용 공간에서 심층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VIP 타석도 9개 준비했다. 이곳에는 연결된 모니터로 실시간 스윙을 짚어볼 수 있는 스윙 분석기도 설치될 예정이다. 일반 타석 대비 약 2배 넓은 일반 VIP 타석과 전면 거울이 설치된 싱글 타석, 2인이 함께 연습하는 트윈 타석 등 세 가지로 나눠 선택의 폭도 넓혔다.
연습의 지루함을 없애기 위한 게임 요소도 갖췄다. 타석 앞쪽 페어웨이를 바둑판 모양으로 디자인해 정확한 거리 연습과 함께 동료들과 게임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퍼팅 연습장 3개와 벙커샷을 연습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오픈을 기념해 3월10일까지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2월21일까지 주중·주말 전 시간대 이용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하며, 이어 3월10일까지 최대 30% 할인을 혜택을 적용한다.
조성준 대표는 "단순히 골프연습장이 아니라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증가하는 국내 골퍼들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쇼골프타운과 함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누리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울 대한항공 본사 맞은편에 위치한 이 곳은 350여 개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성을 위한 전용 주차 구역도 23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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