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관광개발사업이 계획대로 순항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유원지 지정 이후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 함파우유원지 일원에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사업, 남원관광지 RE-PLUS 사업,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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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옛다솜이야기원 조감도[사진=남원시] 2021.02.17 lbs0964@newspim.com |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사업은 내년까지 총사업비 174억원을 들여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 정원과 사랑체험관을 조성한다. 현재 토목공사를 마치고, 내년까지 건축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남원관광지 RE-PLUS 사업은 지난해 문체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3년까지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켄싱턴리조트 옆에 28년 동안 방치된 비사벌콘도 부지에 사랑과 달을 주제로 하는 미디어아트 시설인 문라이트파크를 조성한다. 남원관광지 연계코스 개발, 상설공연프로그램 운영, 관광브랜드 개발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383억원을 투입해 남원관광지 내 춘향테마파크와 함파우소리체험관, 김병종 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총연장 2.16㎞의 관광형 모노레일을 설치한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 주변에 70m 높이의 짚타워를 설치한다. 현재 모노레일 구간 파일시공과 차량제작을 완료했다. 계획된 3개 승강장 중 출발지인 춘향정거장에 대한 건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모노레일 및 짚와이어 설치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4월까지 시험운행을 거쳐 춘향제 이전 개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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