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걸 군수 "금강송숲 활용한 청정공기 브랜드 개발"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이 대한민국에서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1월 환경부로부터 울진군이 2020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도시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깨끗한 공기를 지닌 곳으로 확인된 경북 울진 금강송숲.[사진=울진군] 2021.02.19 nulcheon@newspim.com |
초미세먼지(PM-2.5)는 입자의 크기가 2.5㎛ 이하인 먼지로, 초미세먼지 농도 유효자료가 생산된 202개 기초지자체의 평균농도는 19㎍/㎥이며, 환경부 기준인 15㎍/㎥ 이하를 충족한 청정 지자체는 40개소이다.
이 가운데에서 울진은 연평균 11㎍/㎥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여 전국에서 가장 청정한 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울진군은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안심 공간 조성 2개소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전기자동차 보급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13억3000여만 원을 투입한 바 있다.
경북 울진군이 환경부로부터 2020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도시로 선정됐다.[사진=울진군] 2021.02.19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은 올해도 지역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지속 추진키 위해 청정 도시 이미지 브랜드 개발과 친환경 도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25억3000여만 원을 확보, 다양한 저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정부 초미세먼지 저감방안을 반영한 울진군의 미세먼지 관리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금강송숲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전 국민들에게 최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힐링의 최적지 울진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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