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보령에서 지난 18일 해병대 장병인 131번(20대)이 처음 확진된 데 이어 9명이 연쇄감염됐다.
해병대 장병인 131번 A씨는 부모가 사는 보령에서 휴가를 보낸 뒤 부대 복귀 전 검사(17일)를 받고 하루 뒤 확진됐다.
코로나 19 방역 2020.11.28 shj7017@newspim.com |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친구 7명과 친구의 가족·지인 2명의 검사 결과도 양성으로 나왔다.
지표 환자인 A씨를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19일 기준 모두 10명(보령 131번, 133번∼141번)으로 늘어났다.
확진된 해병대원 친구 중에는 육군 32사단 상근예비역 1명도 포함돼 상근예비역 병사와 접촉한 부대 관계자 22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설 연휴 기간을 전후해 집중적으로 만난 것으로 보고 일부 동선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위반한 정황도 포착돼 방역당국이 정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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