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개학 대비…진학·진급 학생 자가진단 운영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다음달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133개 학교에 488명의 방역 보조인력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1개교 당 3.67명 꼴이다. 이를 위해 18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방역보조 인력은 학생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방과후 강사와 퇴직교원 등으로 1학기 동안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 급식 지도 등 일상 방역활동을 지원한다.
지난해 6월 새뜸중 등교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2021.02.22 goongeen@newspim.com |
개학을 하면 발열 검사는 등교 시와 점심 식사 전 매일 2회 실시한다. 돌봄과 방과후학교 참여 학생에 대해서는 정규 수업 마지막 시간에 추가 검사를 실시해 이상 유무를 지속 관찰한다.
기숙사를 운영하는 학교의 입소생들은 추가 발열 검사(아침 식사 전, 입실 전)를 실시하고 보호자는 당분간 숙소 출입을 제한하는 등 기숙사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감염병의 학교 유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신학기 진학·진급하는 학생들의 변경된 학적을 반영해 등교 전에 자가진단 시스템을 운영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학교 현장을 지원한다. 학교와 교육부 및 방역당국 등과 상시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동호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개학을 하는만큼 모든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온전한 학습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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