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지난 3일 포승읍 에너지기업들과 지역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가기간산업 기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서부발전㈜, 한국석유공사, SK가스㈜ 등 에너지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장선 평택시장 주재로 진행됐다.
경기 평택시는 지난 3일 포승읍 에너지기업들과 지역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가기간산업 기관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평택시청]2021.03.04 lsg0025@newspim.com |
주요 안건으로는 △평택시 지역협력 추진현황 설명 △지역주민 상생방안 마련 및 추진을 위한 기관협의체 운영 △에너지기업과 지역마을간 자매결연 등을 통한 상호 교류 확대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추후 실무회의를 통해 세부추진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정장선 시장은 "포승 원정리 지역은 1980년대 LNG생산기지를 시작으로 국가주요시설이 입주함에 따라 지역발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평택시와 에너지기업들이 함께 지역주민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에너지기업들은 한목소리로 "원정리 지역주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지역마을 자매결연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주민과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승읍 원정리는 3540여세대 67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으로 LNG생산기지를 비롯한 화력발전소, 석유 및 가스 비축기지 등 각종 에너지 시설이 밀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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