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5일 변창흠·장충모 불러 LH 신도시 투기의혹 질타
"선입견 갖지말고 철저히 조사해 전국민 공개하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한국토지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사전투기 의혹과 관련,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철저한 진상조사를 주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변 장관과 장충모 LH 사장 권한대행을 소환해 신도시 사전투기 의혹을 문책했다.
변 장관은 이 대표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철저히 조사하라고 했다. 어떤 선입견도 갖지말고 철저히 원칙적으로 조사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엄정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니 그 결과를 예의주시하겠다. 투기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법이 허용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가장 강력하게 처벌할 것을 정부에 요구한다"며 "조사결과에 따라 국민께서 납득하실 수 있는 엄정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면담을 마친 후 당대표실을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변 장관과 장충모 한국토지공사(LH) 사장 직무대행을 소환해 LH 전·현직 직원들의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을 문책했다. 2021.03.05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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