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중 발열 등 감염병 증세 나타나
온라인수업 전환 학교 9곳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광문고등학교 사설 축구클럽과 관련한 학생 확진자가 5명이 증가했다. 해당 확진자들은 자가격리 중 의심증상이 나타나 재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1일~12일 광문고 사설 축구부 관련해 3학년 3명, 1·2학년 각각 1명의 학생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8일 오전 서울 강동구 광문고등학교의 모습. 2021.03.08 pangbin@newspim.com |
이번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들은 지난 5일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지만, 다음날인 지난 6일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을 받았던 학생들이다. 이후 해당 학생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지난 10일부터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를 실시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서울 광문고 축구부 관련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늘었다. 학생선수는 20명, 광문고 2학년 1명, 확진 학생의 초등학생 동생 1명이 각각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울 광문고 축구부 확진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은 광문고 전체 학생 1052명에 대한 감염병 검사도 마쳤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학생 확진자는 총 18명 늘었다. 초등학생 5명, 중학생 5명, 고등학생 8명이다. 확진자 영향을 받아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수업으로 전환한 서울 학교는 9곳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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