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의 한 초등학교 교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과 교육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4일 구미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구미 한 초등학교 A 교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3.14 nulcheon@newspim.com |
A 교감은 부산 거주 장인과 장모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3일 진단 검사를 받고 이튿날인 14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A 교감은 지난달 28일 부산의 처가를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A 교감은 부산 소재 처가를 다녀온 후 최근 경북도교육청 교감심사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교감 심사에 참석한 인원은 모두 11명으로 알려졌다.
해당 초등학교 교사는 물론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과도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개학 이후 학생들의 등교 지도를 한 것으로 조사돼 학교와 지역사회에 n차 감염 등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구미교육지원청이 주관한 교감 회의에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회의에는 신동식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지역 초등학교 교감 54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 교감의 밀접 접촉자들을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
구미시와 보건당국은 A 교감의 지역 내 추가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구미시의 누적 확진자는 393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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