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종합발전계획 마련
[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친환경 농생명문화의 스마트한 확장'을 핵심으로 한 고창군 장기종합발전계획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군은 10년을 이끌 미래 청사진을 위한 '고창군 장기종합발전계획 (2021~2030)'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고창군 장기종합발전계획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유기상 군수가 발언하고 있다.[사진=고창군] 2021.03.25 lbs0964@newspim.com |
장기종합발전계획은 3대 목표(풍요로운 일터, 관광기반의 놀터, 더불어 살아가는 삶터)가 제시됐고, 이를 위한 6대 부문, 15개 세부전략, 143개 세부과제로 짜였다.
농생명식품산업의 경우 '저탄소', '친환경' 농식품 생산에 역량이 집중된다. 스마트팜 등 기후변화 대응형 농업기반 마련과 특용작물 개발이 진행된다.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HMR(가정간편식), 구독경제, 라방 등 수요응답형 농산물 유통체계의 지역화 방안 등도 제안돼 눈길을 끌었다.
산업경제 부문에선 전력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RE100산단조성_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과 농촌형 MICE관광산업, 레포츠산업을 활성화하면서 산업구조를 다각화한다.
또 서해안시대를 이끄는 생태체험 거점실현(생물권학습벨트, 연안항만 조성),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도심생태가치 제고(문수산 생태공간 재창조 사업 등), 온고지신을 실천하는 역사문화도시(고인돌 단지조성, 마한역사유적지 유네스코 등재, 마을호텔 기반조성 등), 노을대교·서해안철도 등 광역접근성 개선 등이 포함됐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장기종합발전계획을 바탕으로 향후 지역개발전략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장기종합발전계획을 통해 군민이 행복한 고창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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