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사내이사에 박성수 나보타사업본부장 신규 선임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대웅제약의 전승호·윤재춘 각자 대표가 재선임됐다.
대웅제약은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전승호·윤재춘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창재 대웅제약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사외이사에는 김홍철 현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김영진 구로우리들병원 대표원장을 신규 선임했다.
대웅제약 제19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는 전승호 대표. [사진=대웅제약] |
대웅제약은 이날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554억원, 영업이익 170억원, 순이익 241억원 등 제무재표를 승인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한편 오픈콜라보레이션과 해외 파트너십도 확대해왔다"며 "올해는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의 글로벌 시장 본격적 확대 및 계열 내 최고 신약 펙수프라잔과 이나보글리플로진의 성과 가시화를 필두로 회사의 가치를 한층 증진시켜 보이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의 지주사인 ㈜대웅은 이날 주총을 열어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박 본부장은 1999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개발·글로벌·마케팅 부서와 미국 법인장을 거쳐 현재 나보타사업본부장으로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또, 이오영 한양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대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3553억원, 영업이익 981억원 등 실적을 보고했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도 작년 대웅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등 자회사들의 견고한 실적에 기반한 경영성과를 창출해가고 있다"며 "올해도 대웅은 책임경영 원칙에 따라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고, 자회사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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