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넥스, 전문치료센터 확대..항노화 연구 선도
'줄기세포치료제 전문' 휴림, 기술지원 협력
휴림 최준우대표(좌측부터)와 쥬넥스 김정빈 대표가 협약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휴림바이오셀 제공] |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우리나라 1세대 줄기세포전문 세포치료제 연구업체 ㈜휴림바이오셀(이하 휴림)은 항노화 전문업체인 ㈜쥬넥스와 함께 '지방유래줄기세포 연구와 셀뱅킹 공동연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SVF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시술법과 추출한 세포의 보관서비스인 셀뱅킹, 임상까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SVF (Stromal Vascular Fraction)란 지방유래줄기세포를 말한다.
쥬넥스는 2020년 10월 설립한 법인으로, 의료전문가의 오랜 임상경험과 SVF지방줄기세포 시술을 포함한 미용, 항노화 분야에 대한 연구 등을 진행하는 전문기관이다. 청담동에서 쥬넥스 의원을 올 3월에 개원 운영하고 있다. 기존 지방줄기세포 적용 방법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SVF 임상 연구 및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김정빈 쥬넥스 대표이사는 "최근 중년남성 사이에서도 항노화 시술에 대한 관심도가 늘고 있는 가운데 효과적인 시술결과와 만족감을 줄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이어 "기존 줄기세포 적용 방법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SVF지방줄기세포임상 연구 및 투자를 통해 개인별로 적합한 시술과 임상연구, 화장품 분야까지 종합적으로 다양하게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휴림 최준우 대표이사, 휴림중앙연구소 도병록 박사를 비롯한 쥬넥스 김정빈, 성기수, 이사 등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연구가 가능하고 임상시에도 효과적인 접근법과 예측 가능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VF지방줄기세포, 셀뱅킹은 서로 연관성이 많아 항노화(Anti-Aging) 및 웰 에이징(Well-Aging)분야나 바이오 산업의 미래로 눈여겨 볼 분야다.
휴림바이오셀은 2005년 7월 설립 이래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확보한 기반기술을 활용해 난치성 질환을 위한 세포치료제(백반증, 간질환 치료제 등)를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벤처사로 독자적인 기술로 면역세포, 줄기세포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체 생체주기에 따라 확보할 수 있는 혈액 및 조직에서 세포를 안전하게 추출, 보관하고 있다. 또 사람의 지방에서 SVF지방줄기세포를 분리하는 의료기기를 개발, 생산하고 있는 업체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SVF 지방줄기세포를 지방흡입술로 추출해 일정량을 항노화 프로그램에 사용하고 남는 부분은 셀뱅킹을 통해 보관, 필요할 때마다 시술을 진행할 수 있다. 이는 셀뱅킹 서비스 확대라는 실적 상승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줄기세포는 인체 다양한 부위에 존재하며 미분화 상태로 다양한 기능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과 재생산 능력이 있어 손상되거나 노화한 세포의 기능을 복원하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 몸의 줄기세포는 지방흡입술을 통해 지방에서 한 번에 가장 많은 양을 채취할 수 있다. 본인 세포를 이용하는 자가세포시술로 면역거부 반응 등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골, 골, 신경조직, 혈관조직 등 조직 재생과 간세포, 신장, 심혈관 재생 등 다양한 조직을 재생할 수 있어 우리나라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업체들의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