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2022년 2월 말까지 유·초등학교 특수학급 담당교사의 수업 공백 발생에 따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유·초등 특수학급 지원 순회교사'를 운영한다.
13일 양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특수학급 지원 순회교사는 유·초등 특수학급 담당교사가 출장이나 연가, 병가, 공가 및 특별 휴가 등 수업 대체 사유가 발생할 경우 긴급하게 대체교사를 확보하기 어려운 단위 유·초등학교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유·초등 특수학급 지원 순회교사는 최대 5일 이내로 신청할 수 있으며 유선 및 내부 메일로 신청하도록 해 업무를 간소화했다.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 유치원 순회학급 수업지원 모습[사진=대전교육청] 2021.04.13 memory4444444@newspim.com |
지난해 코로나 확산 이후부터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특수학급 지원 순회교사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활발하게 수업 지원을 하고 있다.
전문적인 유·초등 특수교육 자격을 지닌 대체인력 지원을 통해 학교와 특수교사는 교육과정 정상화를 꾀할 수 있고 장애학생은 공백없는 특수교육에 대한 학습권을 보장받는다.
특수학급 순회교사는 2019학년도에 이어 3년째 시행 중이며 유·초등 특수학급 담당교사 및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만족도 향상으로 점점 호응을 얻고 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조성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유·초등 특수학급 지원 순회교사를 통해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겪어왔던 대체 교사 확보의 어려움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촘촘하고 공백 없는 특수교육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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