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주택임차보증금 이자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한국주택금융공사·NH농협은행·전북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16일부터 모집한다고 설명했다.
익산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1.04.15 gkje725@newspim.com |
올해 첫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무주택 청년에게 주택임차보증금 대출 추천과 이자를 최대 3%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시는 올해 예산 3억원을 들여 예산소진 시까지 약 10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현재 익산시에 주소를 둔 만39세 미만 무주택 청년이며 소득 기준과 대상 주택 기준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미혼인 대학생, 취업준비생은 부모 연소득이 8000만원 이하, 미혼 직장인은 본인 연소득이 5000만원 이하면 지원 가능하다.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5000만원 이하 단독주택·다세대주택·다가구주택·연립주택·아파트·주거용 오피스텔 등으로 주택법상 주택 또는 오피스텔이어야 한다. 다만 다중주택은 제외된다.
대출한도는 임차보증금의 90% 범위에서 최대 1억원까지 2년 만기 일시 상환이며 2회 연장이 가능해 최대 6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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