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8일까지 노동자종합지원센터 4개소 지원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앞두고 세무정보 제공
다음달 12일 플랫폼노동자 '온라인세무교육' 진행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산업 성장과 배달매출 급증 등으로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가 늘어나면서 서울시가 이들을 위한 무료 세무 상담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상담을 원하는 플랫폼·프리랜서노동자는 가까운 서울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 4곳을 방문하거나 전화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세무사가 직접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 여부, 신고에 필요한 서류, 신고 방법과 세금 납부요령, 절세방법, 공제기준 등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1.04.12 peterbreak22@newspim.com |
상담은 이날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센터당 주 1~2회 정해진 요일(오전 10시~오후 5시)에 진행된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무료 세무상담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플랫폼 프리랜서 검색)을 통해서도 상담이 가능하다.
방문상담은 코로나 확산에 따라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되고 상황에 따라서는 제한될 수 있다.
방문 및 전화 상담이 어려운 노동자들을 위해 오는 다음달 12일 오후 3시부터 권역별센터 유튜브채널(도심권·동남권·동북권·서남권 서울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 검색)에서 온라인 세무교육도 진행한다.
교육은 종합소득세 신고시 알아야 할 사항과 준비서류, 절세방안, 세테크, 정부 제도 설명과 개선 방안 등을 기본 내용으로 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노동자들의 어려움도 즉각적으로 해결해준다.
온라인교육은 상담을 진행하는 4개 서울시 노동자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지속적으로 시청 가능하다.
서울시는 노동자 권익을 보호하고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노동자종합지원센터를 권역별 허브 4개, 구립센터 18개(16개 운영, 2개 준비중) 등 서울전역에서 총 2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노동자별 맞춤형 상담과 노동법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25개소를 설치, 운영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플랫폼노동자 전담지원팀을 동북권과 서남권센터에 설치해 고용형태와 업무방식이 특수한 노동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도 펼치고 있다.
장영민 노동정책담당관은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들은 자비로 세무사의 도움을 받거나 신고자체를 안 해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아 세무지원을 시작하게 됐다"며 "법적·제도적 사각지대에 있는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필요한 지원을 촘촘히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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