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제(백신) 확보 문제를 청문회 과정에서 분명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21일 오전 임시 출근지인 금융연수원에서 "(백신확보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청문회 과정에서 정확히 알리고 백신 확보를 둘러싸고 일어났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모습 yooksa@newspim.com |
이날 김 총리후보자는 오전 8시 42분쯤 검정색 그랜저를 타고 도착했다. 먼저 코로나 백신 수급과 관련한 우려와 향후 전망에 대한 질의에 김 후보자는 "최근 그동안 노력했던 상황하고 현재 우리 상황이 어떤지에 대해서 관계관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며 "이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해서 청문회 과정에서 정부 입장도 분명히 밝히고 백신 확보를 둘러싸고 일어났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도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가덕도 신공항과 관련해 절차적 문제에 김 후보자가 아쉬움을 표한 것에 대해 묻자 "청문회 과정에서 시간을 갖고 토론을 해야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야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서는 강하게 부정했다. 김 후보자는 "그건 당시 문제 제기했던 분도 나중에 말이 안 된다고 해서 다 거둬들인 부분"이라며 "당시에는 그런 얘기를 들은 턱이 없어서 전혀 조사를 받거나 한 적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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