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경훈이 첫날 공동2위로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경훈(30·CJ대한통운)은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752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6개와 보기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경훈은 키건 브래들리와 함께 단독선두 필 미켈슨(51·미국)을 2타차로 뒤쫓았다. 미켈슨은 버디 8개와 보기1개를 섞어 7언더파 64타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 5개우승과 함께 PGA 투어에서 44승 써낸 미켈슨의 최근 우승은 2019년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이다. 미켈슨은 그린적중률 77.78%, 페어웨이안착률 71.43%를 보였다.
선두를 차지한 미켈슨은 "몇년간 힘들었다. 플레이하는 것이 육체적으로 힘든 건 아니었지만 많은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경훈의 페어웨이 안착률 57.14%, 그린 적중률 55.56%를 기록했다.
이경훈은 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에서 "일단 오늘 처음부터 퍼트가 너무 잘되고, 계속 좋은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계속 플레이하면서 아이언도 좋아지고, 퍼트감도 좋으니, 계속 버디를 만들 수 있었다. 그래서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3언더파로 공동10위, 최경주는 1언더파로 공동35위를 기록했다.
그는 "아쉽게 아이언 샷이 좀 흔들리면서, 그린을 많이 놓쳤다. 그런 점이 좀 아쉬웠는데, 그래도 파 세이브도 하면서, 잘 마무리했던 것 같다. 가끔 바람이 돌아서, 그런 것들이 좀 에이밍을 할 때 좀 힘들었다"고 밝혔다. 페어웨이안착률은 64.29%, 그린적중률은 61.11%였다.
[동영상=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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