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위지윅스튜디오가 증강현실(AR) 전문기업인 '시어스랩'에 전략적 투자자(SI)로서 지분투자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분투자로 위지윅의 메타버스 사업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위지윅스튜디오 CI [사진=위지윅스튜디오] |
지난 2014년 설립된 시어스랩은 국내 순수 기술력으로 개발한 비전 AI 기술을 바탕으로 얼굴 인식 기반 카메라, 증강현실 커머스 등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세계 최초 출시한 AI 기반 AR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인 '롤리캠(Lollicam)' 등이 있다. 시어스랩은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등 국내 대기업들을 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디즈니, 페이스북, 구글, 틱톡 등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위지윅 측은 시어스랩의 AR 콘텐츠 제작 노하우는 3D 아바타, AR커머스, AR 게임 및 전시·광고 등 다양한 범위에 적용될 수 있어 자회사 엔피(NP)가 추진 중인 메타버스 밸류체인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위지윅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멀티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컴투스와 손잡고 유상증자를 진행한 바 있다.
위지윅 관계자는 "위지윅의 미디어 콘텐츠 제작 파이프라인과 엔피의 버츄얼 프로덕션 파이프라인, 컴투스의 게이미피케이션 기획 및 서버 구축·운영 노하우에 시어스랩의 증강현실 개발 솔루션 및 'ARGeer' 플랫폼이 더해지면서 실제 현실세계의 메타버스 시장 생태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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