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 장유면 대청계곡에 힐링 누리길이 추가 조성된다.
경남 김해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공모사업'에 대청계곡 누리길 조성사업(2단계)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등 10억원을 투입해 7월 중으로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피서철 이후 착공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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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장유 대청계곡 조성되는 자연친화적 힐링누리길 위치도[사진=김해시] 2021.05.14 news2349@newspim.com |
완공 시점은 내년 2월로 예상된다.
시는 앞서 지난 2018년 대청천 생태하천 산책로와 연계해 희망공원, 장유폭포까지 대청계곡 누리길 조성사업(1단계)을 완료했다. 이번 2단계 사업을 통해 장유폭포에서 장유사 등산로 입구까지 약 1.2km 구간에 누리길을 연장 조성해 전체적으로 대청천~장유폭포~장유사~용지봉까지 이어지는 8km 구간의 명품 둘레길을 완성한다.
현재 장유사와 용지봉을 찾는 등산객들이 장유사 진입도로를 이용하고 있으나 협소한 도로 사정으로 보행자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등산로 단절 구간으로 인해 지역민들의 계곡 속 등산로 개설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따라서 이번 추가 사업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로 옆에서 느낄 수 있는 힐링 누리길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수용 도시계획과장은 "대청계곡 누리길은 장유 신도시 중심의 대청천 생태하천 사업 구간을 연장해 시행하는 만큼 지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보행공간이 될 것이다"며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적인 자재를 사용해 도심 속 자연친화적 누리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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