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기장군은 17일 295억원 규모의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정부 방침에 따라 가용재원의 조기 투입과 즉각 집행을 통해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19 대응 예산의 긴급 편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주요 사업은 부산도시공사로부터 일광신도시 시설물 보수·개선과 관리·운영을 위한 비용으로 위탁받아 추진 중인 △일광신도시 저류지 건식화 및 정비사업(25억원) △일광신도시 버스승강장 에어커튼, 온열의자 등 설치(2억원), △일광 소하천(삼성천) 정비사업(10억원) 등 총 40여억원이 있다.
코로나19 대응 예산으로 △코로나19 격리자 생활비지원(9억5000만원) △한시생계지원(8억8000만원)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 사업 및 운영지원(1억8000만원) △자가격리자 구호물품(1억5000만원) △백신 예방접종사업(2억원) 등 총 25억원이 있다.
지역 현안 사업으로 △가정양육아동 급간식비 지원(3억원) △기장읍 기장 빛·물·꿈 종합사회복지관 건립(60억원) △일광천 산책로 조성공사(10억원) △반송터널 및 접속도로 건설 타당성 검토 용역(3억원) △장안 월내마을 지구단위계획도로(소2-344호선) 개설(9억원) △철마 임기마을 지구단위계획도로(소1-71호선) 개설(6억원) △좌광천 상류 생태하천 정비사업(4억5000만원) 등이 있다.
국시비 사업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8억5000만원) △유수지 및 하천 준설사업(3억8000만원) △경로당 시설현대화 사업(1억원) 등이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부산도시공사로부터 시설물 보수·개선과 관리·운영을 위한 비용으로 위탁받은 사업비 중 25억원으로 추진하는 일광신도시 저류지 건식화 및 정비사업은 방재시설과 주민힐링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꼭 필요한 사업이다"라며 "이번 추경에 반영되지 않을 경우 사업추진 일정이 늦어질 뿐 아니라 각종 민원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예산이 확보되어 신속히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2회 추경 예산안은 17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기장군의회 제258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4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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