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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전기차 배터리 투자 급증…해외 애널들 "SK이노·LG엔솔 등 매력적"

기사입력 : 2021년05월20일 13:55

최종수정 : 2021년05월20일 13:55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20일 오후 1시1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전기차 판매 급증과 더불어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투자도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매력적인 배터리 관련주에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피치 솔루션에 따르면 올 1분기 중에만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해 267억달러어치의 글로벌 투자합의가 발표돼 지난 한 해 투자 규모를 50억달러 이상 앞질렀다.

투자금 급증으로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저렴해지면 전기차 가격이 내려오고, 이는 전기차와 배터리 수요 증가라는 선순환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19일(현지시각) CNBC 프로는 투자은행(IB) 세 곳의 애널리스트들이 주목한 매력적인 배터리 관련주로 ▲컨템포러리암페렉스테크놀로지(종목명:CATL) ▲SK이노베이션(096770) ▲LG에너지솔루션(051910) ▲창신신소재(002812) ▲푸타이라이(603659) ▲선도지능(300450) ▲탁보그룹(601689)을 소개했다.

피치는 선전증시에 상장된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CATL이 1분기 중 가장 많은 투자 프로젝트를 체결했다면서, 중국 내 7개 프로젝트 중 5개가 CATL 관련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말 UBS 애널리스트들은 투자 보고서에서 "중국과 유럽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CATL이 수혜를 입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CATL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고, 목표가는 475위안으로 19일 종가 대비 27%의 상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건설 중인 전기차배터리 공장. [제공=SK이노베이션] 2020.01.16 yunyun@newspim.com

지난 1분기 중 동유럽 지역에 30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발표한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다이와 캐피탈 마켓츠는 올해 중 SK이노의 배터리 사업 매출이 3조5000억달러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ㅁ쳤다.

지난주 리포트에서 다이와는 "임원진이 확인해주지는 않았지만 SK이노가 미국 내 3·4 공장까지 증설하고, 해외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과의 합작벤처도 검토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종전의 38만4000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9일 종가 대비 44% 정도 높은 수준이다.

LG엔솔은 지난달 말 모간스탠리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돈 1분기 실적 발표가 "결정적 순간(defining moment)"이었다면서 '비중확대(overweight)'의견과 함께 목표가로 150만원을 제시한 바 있다. 이는 19일 종가 대비 무려 70%가 높은 가격이다.

JP모간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12일 투자자 노트에서 배터리 관련 원자재 및 컴포넌트 제공업체에 주목하면서 "창신신소재, 푸타이라이, CATL, 선도지능을 비롯해 테슬라 컴포넌트 공급업체인 탁보그룹"을 계속 선호한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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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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