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승으로 국내·외 자산 수익률 양호"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국민연금의 1분기 주식수익률이 9%로 나타났다.
28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발표한 '2021년 1분기 국민연금 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적립금은 전년도 대비 38조8000억원 늘어난 872조5000억원으로 파악됐다. 지난 1988년 국민연금 설치 이후 올해 3월 말까지의 누적 운용수익금은 472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
세계 각국의 백신 보급과 추가 경기부양책 등으로 경기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국내 및 해외 주식은 모두 9% 안팎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해외 채권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라 외화 환산이익이 증가해 원화표시 수익률은 1.59%였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자산군 별로는 주식이 증시 상승으로 국내 및 해외 자산 모두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며 "채권은 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 발생으로 음의 수익률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