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해양신산업 분야 지역 중소기업에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dh4000@newspim.com |
이는 해양수산분야 이전 공공기관의 연구역량을 지역기업에 확산해 첨단 해양신산업을 육성하는 '미래해양도시 부산의 신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사업(2019~2022년, 국시비 182억원)'의 일환이다.
해양 신산업 분야의 기술 개발 및 서비스 개발에 관한 연구 아이템을 보유한 부산지역 소재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올해 8개사 내외로 대상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9개사가, 2020년에는 8개사가 선정된 바 있다.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부산테크노파크는 인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의 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최초 신청 시 개념계획서(4~5쪽 분량)만 제출받아 1차 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선정된 과제에 한해, 상세 사업계획을 제출받아 2단계 평가를 진행하여 최종 평가 후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동삼혁신지구 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해양과학기술 분야 전문기관과의 협업이 가능한 과제, 창업 3년 이내의 기업,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청년기업 등은 지원 대상 선정 시 우대가점을 받을 수 있다.
최대 1억 원의 연구개발과제 수행을 지원하는 '부산 신산업 기술혁신 지원의 고급과제'는 매년 약 5: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기업의 관심과 호응이 높다. 과제에 선정된 기업에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연계해 특허에 기반한 연구개발 전략을 분석하고, 산업재산권 확보를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재)부산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부산 해양신산업 오픈 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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