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부터 모집...서울 991가구
다가구·아파트·오피스텔 형태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올해 하반기 청년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5844가구의 입주자 모집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2일부터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별로 배정된 물량은 신혼부부 3354가구와 청년 2490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 991가구를 포함해 ▲경기 1988가구 ▲인천 1301가구 ▲부산 457가구 ▲광주 238가구 ▲경남 179가구 등이 공급된다. 입주자 모집 신청자들은 자격 검증등을 거쳐 8월말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취업준비와 직주근접등으로 이사가 잦은 특성을 고려해 풀옵션(에어컨·냉장고·세탁기)으로 시세의 40~50%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의 30~40%로 다가구 주택에 거주할 수 있는 Ⅰ유형(1691가구)과 아파트·오피스텔에서 시세 60~80%로 거주할 수 있는 Ⅱ유형(1663가구)이 공급된다.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인천도시공사·전주시가 진행하며 구체적인 입주자격은 해당기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수호 국토부 공공주택지원과장은 "올해 약 3만가구의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해 젊은 세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