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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유흥시설 21일부터 영업한다...'방역1.5단계' 완화

기사입력 : 2021년06월18일 20:38

최종수정 : 2021년06월18일 20:38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지역 유흥주점 등 유흥시설 5종과 무도장, 홀덤펍, 노래연습장 운영이 오는 21일부터 재개된다.

또 22시까지로 영업이 제한됐던 식당·카페, 목욕장업, 실내 체육시설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대구시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방역 1.5단계' 완화 조치는 오는 21일부터 7월4일까지 2주간 적용된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총괄방역단대책회의.[사진=대구시] 2021.06.18 nulcheon@newspim.com

이번 대구시의 '방역1.5단계' 하향 조치는 최근 1주간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이 안정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피해가 누적되고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또 병상 가동률이 한때 60%대까지 치솟았으나 생활치료센터 개소와 함께 가동률이 20%대로 감소한 점도 고려됐다.

이번 조치로 '방역2단계' 적용에 따른 집합금지로 영업을 하지 못했던 유흥주점 등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 무도장, 홀덤펍, 홀덤게임장은 이용시간 제한없이 영업이 가능해진다.

또 22시까지로 영업이 제한됐던 식당·카페, 목욕장업, 실내 체육시설 등은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고 설명회, 공청회, 워크숍 등 각종 행사 인원에 대해서 500인 이상은 구‧군 신고‧협의 대상으로 전환된다.

결혼식, 장례식, 돌잔치는 시설면적 4㎡당 1명씩 허용되며, 종교시설은 좌석 수 기준 30% 이내, 실외 스포츠경기 관람과 국‧공립시설은 50%까지 이용 인원이 제한된다.

대구시는 이번 완화에 따른 후속조치로 향후 관련 시설 등의 집단감염을 선제 차단키 위한 별도의 방역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진 시장은 "대구시 환자 발생이 안정적으로 관리돼 거리두기를 비교적 조기에 1.5단계로 하향하게 된 것은 모임, 여행, 행사 등 불필요한 만남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역에 동참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다"며 "나와 가족, 우리 모두를 위한 개인방역수칙 철저 준수와 특히 '백신 접종만이 일상회복의 지름길'인 만큼 시민들은 예정된 일정대로 빠짐없이 접종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는 지난 5월 19일 유흥시설 관련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산되자 같은 달 22일부터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하고, 26일부터는 식당‧카페,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운영시간을 제한했다.

이달 5일부터는 정부안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 등 강력한 방역 조치를 시행해 왔다.

임시선별검사소 확대 운영, 생활치료센터 개소,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접촉자의 검사 독려위한 전담 콜센터 운영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취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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