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 건축설계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오는 2024년까지 건립하고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하는 향토유물박물관의 건축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22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향토유물박물관은 고운뜰 근린공원 내에 총 240억원(설계비 13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9940㎡(약 3000평)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세종시 향토유물박물관 조감도.[사진=세종시] 2021.06.22 goongeen@newspim.com |
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국‧내외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특별전시실, 수장고, 교육실, 강당, 카페 등 기능이 갖춰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열리는 보고회에는 시와 행복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련 기관과 역사·교육·건축 등 분야 시민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건립추진위원들이 참석한다.
건축 설계공모에 당선된 디엔비건축사사무소가 박물관 배치‧동선 등 건축설계 전반적인 내용과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이에 대해 위원들의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한다.
시는 박물관이 고운뜰공원 인근 시립도서관, 모두의 놀이터 등과 함께 도시와 자연,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간으로 조성돼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향토유물박물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면서 세종시의 역사가 담긴 유물을 수집하기 위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물 기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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