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지역 내 소비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 운영 중인 강릉페이의 할인한도액을 오는 7월 1일부터 월 3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축소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릉페이 안내 포스터.[사진=강릉시]2020.02.13 grsoon815@newspim.com |
올해 강릉페이 사용 목표액은 1000억원이며 지난 15일 기준 충전금 692억원·사용액 683억원·캐시백 지급은 56억원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벤트 조기 종료를 지양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할인한도액을 월 30만원에서 15만 원으로 불가피하게 축소 운영한다.
강릉페이 지난해 발행 규모(충전)는 980억원, 사용액 948억원으로 캐시백(10%) 82억원을 지급했다.
강릉페이는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2020년 1월에 발행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침체된 지역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지난 강릉시 2차 재난지원금을 강릉페이로 지급함으로써 강릉페이 카드등록 수가 15만5750매 증가했고 사용액도 전년도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용 일자리경제과장은 "강릉페이 카드에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여 부가 서비스 기능을 확대하고 할인한도액 상향조정을 위하여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