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간담회 열고 수신료 조정안 종합 심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BS 이사회는 TV 수신료 조정안을 오는 30일 의결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KBS 이사회는 이날 간담회를 개최하고 수신료 조정안을 종합 심의했다. KBS 경영진은 이 자리에서 지난 5월 시행한 공론조사의 참여단 의견을 반영한 수정안을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KBS 본관 |
KBS 공적책무와 수신료 공론화위원회는 앞서 공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공적 책무 확대 사업을 재조정하고 경영 투명성, 뉴스 공정성, 재난방송 등을 강화할 것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이사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이날 경영진이 낸 수정안은 기존안의 공적 책무 12개 과제 57개 사업을 8개 과제 37개 사업으로 간소화하고 공론화위가 권고한 경영 투명성 강화 등의 사업 중심으로 계획을 재구성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여기에 기존안의 수신료 3840원을 일부 조정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경영진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시행한 수신료 조정 관련 여론조사 결과도 이날 이사회에 보고했다.
여론조사 결과 일반 국민 중 월 2500원 이상 수신료를 부담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9.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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