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접촉식 인사로 배려 문화 정착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비접촉식 인사로 상대의 건강까지 배려하는 '악수 대신 목례'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국민 대다수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생활방역인 마스크 착용, 5인이상 사적모임 안하기, 손씻기, 악수하지 않기 등을 실천하고 있으나 친근함의 표현과 보편적 인사법으로 널리 사용된 온 악수 대안으로 '주먹악수'를 활용하고 있어 여전히 감염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악수 대신 목례가 안전합니다' 캠페인이미지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2021.06.28 dragon@newspim.com |
공단은 바이러스 전파의 주요 원인이며 질병의 온상이 될수 있는 서양식 인사 악수 대신 전통성‧안정성을 갖춘 비접촉 인사인 '목례'를 국민의 인사문화로 확산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한다.
대표적인 접촉식 인사문화를 주도하는 오피니언리더, 사회활동이 많은 직장인, 오팔세대(Old People with Active Life) 등을 주 타깃으로 '악수 대신 목례' 이미지를 단순화‧시각화한 스티커, 포스터,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공단은 6개 지역본부, 178개 지사로 구성된 전국 인프라를 활용해 관공서 및 악수가 빈번한 시설인 장례식장, 결혼식장, 골프장 등을 중심으로 공동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용익 이사장은 "신체 접촉식 인사법은 바이러스를 빠르게 확산시킬수 있다"며 "일정거리를 두고 고개숙여 인사하는 우리의 전통적인 인사법인 목례(目禮)를 인사문화로 정착하는 캠페인을 추진해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공단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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