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지난해 7월 1일 취임한 안동우 제주시장이 29일 오전 10시 제주시청에서 진행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주요 시정 활동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밝혔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1년 전 취임 일성이 '제주시민과 '通'하는 제주시장'이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조로 삶의 현장을 찾았고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에 노력했다"며 "제주시는 지난 1년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대응에 집중하고 새로운 도약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안동우 시장은 29일 10시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제주시청] 2021.06.29 mmspress@newspim.com |
안 시장은 "소통을 최우선으로 지역 현안에 대해 시민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양방향 행정을 펼쳤다"면서 "제주시는 갈등 예상 사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21건에 대해서는 관리 대상으로 선정하여 공공갈등을 봉합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중앙지하도상가 승강기 및 중앙로 사거리 횡당보도 설치는 중앙로 인근 상인회 등과의 대화를 통해 지난 37년간의 갈등을 푼 소통의 성과다"고 자평했다.
또 "오등봉·중부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해 나가는 동시에 실시계획인가 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여 전국적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안 시장은 "제주시의 도약을 위해 복지인프라 확충, 감염병 등 안전을 위한 인프라 조성, 스포츠산업 인프라 보강, 친환경 정책 사업, 도로 인프라 확충 및 도시 균형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지사 출마설에 대해 안 시장은 "현재 제주시장의 역할에 충실하겠다. 어느 자리에서도 도지사 출마 여부를 개인적으로 거론한 적이 없다"면서도 "앞으로의 일에 대해선 예단할 수 없고 혹여 기회가 주어진다면 상황과 생각, 정치적 철학을 갖고 판단할 문제"라고 말해 출마 여지를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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