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조국 사태' 질문에 與 주자들 "조국 아닌 윤석열 사태, 국민께 사과해야"

기사입력 : 2021년07월01일 13:19

최종수정 : 2021년07월01일 13:19

최문순 "명백한 잘못, 尹 대선 출마하면 안된다"
이광재 "검찰개혁 필요성, 尹 대선출마가 보여준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석열 사태"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조 전 장관에 대한 수사가 가혹했다는 당내 강성 지지층을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다만 청년층을 의식한 듯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1일 오전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처음 만나는 국민, 독한 기자들'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조국 사태에 대한 입장 질문에 "조국 사태로 부르지 않고 윤석열 사태라고 본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통령 임명권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하는 것은 정치적 행위다. 정치적 행위에서 그쳤어야 한다"고 답했다.

최 지사는 이어 "대통령이나 국민에게 입장 반대 건의를 했어야지, 검찰조직을 동원해 압도적으로 수사했다"며 "이는 명백히 잘못된 일이다. 윤 전 총장은 대선에 나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및 프레스데이에서 대선 예비 후보들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7.01 kilroy023@newspim.com

양승조 충남지사도 "윤 전 총장은 이 문제에 대해 책임지고 국민 앞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양 지사는 "조 장관 가족에 관해서는 민주당이 보는 시각과 국민이 보는 시각이 다르다"라며 "5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대학가 대자보가 민주당을 공격한 사례가 없었다. 이 흐름을 인식하고 내로남불 측면에서 그런 우를 범해선 안된다"라고 말했다.

이광재 의원은 "대선 전 라이벌을 죽이기 위한 가혹한 수사"라며 "검찰개혁이 왜 필요한지 윤 전 총장의 대선 출마가 보여준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청년층을 의식한 듯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조국 사태 당시 유감 표명을 했던 박용진 의원은 "조 전 장관은 병역과 자녀 문제 등 국민 염려에 대해 잘 대답해줬으면 좋겠다"며 "국민들은 내로남불과 위선이미지가 있는 민주당을 여전히 불신한다"고 차별화에 나섰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