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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건의 '평택~오송 2복선화' 기본계획 확정

기사입력 : 2021년07월05일 09:51

최종수정 : 2021년07월05일 09:51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철도 KTX [사진=코레일]

5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 고시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호서·영남·호남 지역을 잇는 고속철도의 확대와 보다 원활한 운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사업은 경부고속선(KTX)과 수서고속선(SRT)이 만나는 평택 분기점의 선로용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경부고속선 평택~오송 구간 지하에 46.4㎞의 상·하행 복선을 추가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이는 장래 철도 운행계획 상 원활한 운영을 위해 평택~오송 구간의 선로용량(1일 최대 운전가능한 열차횟수)을 대폭 늘려야 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향후 수원발·인천발 KTX 개통(36회/일),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25회/일), 경부·호남선 운행횟수 확대(10회/일) 등으로 철도 운행횟수가 일일 262회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가 통과되어 5개 공구로 사업구간을 분할하고 일괄입찰(Turn key)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3조 1816억 원으로, 이 중 9545억 원(30%)은 국고로, 나머지 2조 2271억 원(70%)은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에서 분담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선로용량이 기존 일일 190회에서 380회로 2배 가량 증가, 여유 선로용량도 일일 118회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은 지난 2016년 경기도의 건의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반영되며 사업 추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으나, 2017년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통과가 불투명했다.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 예타면제 대상이 되며 사업 추진이 결정됐으며, 2019년 11월 사업계획적정성 검토(KDI)를 완료 후 국토부에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 이어 총사업비 협의, 사업계획적정성 재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이번에 확정을 짓게 됐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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