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지난 4일 부여문화원에서 '백제고취대(百濟鼓吹隊)' 창단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창단식은 박정현 군수, 이국도 충남국악단 예술감독, 지역 국악 관계자들과 고취대 단원 5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4일 충남 부여문화원에서 열린 '백제고취대' 창단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여군] 2021.07.05 kohhun@newspim.com |
백제고취대는 타악기와 관악기로 구성된 악대로 국가 의식이나 전투 시에 군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선두에서 곡을 연주하던 백제 시대 고취대의 모습을 재현하고자 결성됐다.
김형철 백제고취대 단장은 "백제고취대 출범에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박정현 부여군수 이하 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작은 미흡하지만 끝은 창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축사를 통해 "백제의 위상을 높이는 백제고취대가 최초로 출범하는 오늘은 역사적으로 의미 있고 뜻깊은 날"이라며"확대하고 발전시켜 부여를 대표하는 무형자산으로 자리매김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ohh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