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올여름 늦은 장마와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벼 병해충 예방에 온힘을 쏟는다.
5일 시에 따르면 집중호우 등이 발생하면 벼가 물에 잠겨 급격한 병 발생으로 수량과 품질에 떨어진다. 이 때 물빼기 작업을 실시하고 고압분무기 등을 활용해 흙앙금과 이물질을 씻어주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저온다습 조건에서 벼 도열병, 멸구류 등 확산방지 현장지도 강화[사진=공주시] 2021.07.05 kohhun@newspim.com |
호우 시 벼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 혹명나방 등 병해충 발생이 많아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벼 재배 논에 대한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병해충 발생 초기 방제에 집중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장마기 농경지 주변 배수로 정비, 병해충 사전방제 등 피해 예방을 위해 긴급 문자서비스와 각 읍·면·동 이통장을 통한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경희 공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장마 후 침·관수된 논은 조기 배수를 실시하고 새물로 걸러대기하여 뿌리의 활력을 촉진시켜야 한다. 또한 장마 후 주요 발생 병해충인 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류 등 주요 병해충을 철저히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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