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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루메드, mRNA 기반 백신 시장 공략 준비..."아이진과 본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1년07월08일 08:20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15:20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대안으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셀루메드가 mRNA 생산 효소 개발을 기반으로 백신 및 항암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셀루메드는 아이진과 코로나19 mRNA 백신 연구개발 및 사업화 공동 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월 아이진과 고순도 mRNA 생산 효소 개발 등 백신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본계약 체결을 통해 셀루메드는 5종의 'mRNA 생산 효소'를 개발 및 생산해 아이진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효소 개발이 완료되면 양사는 5종 'mRNA 생산 효소'에 대한 대량생산 공정개발 및 KGMP 시설 구축 등 사업화 공동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효소개발을 통해 mRNA 백신과 mRNA 기반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다양한 시장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셀루메드가 개발하는 5종의 mRNA 생산 효소는 식약처의 까다로운 완제품 허가 제조 기준 적용없이 생산 가능하다. 셀루메드는 이미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적용 의료기기 제품의 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기존 시설을 확충하게 된다면 아이진은 물론 다수의 제약사들에게 mRNA 생산 효소 공급을 통해 mRNA 기반 백신 및 항암제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mRNA 백신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에선 델타 변이 예방을 위해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을 접종한 이들을 상대로 화이자나 모더나의 mRNA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얀센 백신은 mRNA 백신에 비해 예방 효과가 떨어져 변이 예방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델타 변이에 대해 화이자 백신은 1,2차 접종으로 87.9%의 예방효과를 보였다.

국내에서도 mRNA 컨소시엄 구축 등 토종 mRNA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만큼 셀루메드의 5종의 mRNA 생산효소 개발이 완료되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mRNA 백신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의약품 제조 등급의 mRNA를 구성하는 핵산물질 및 mRNA 생산 효소와 같은 백신 원료와 부자재 품귀현상으로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본계약을 기반으로 아이진과 협업해 mRNA 생산효소를 개발함으로써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셀루메드는 이미 GMP 시설을 갖추고 있어 mRNA 생산 효소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GMP 시설 기반으로 세포치료제 등에 필요한 다양한 성장인자를 개발 및 생산해 새로운 매출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로고=셀루메드]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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