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우수시책 경진대회 3년 연속 수상
[오산=뉴스핌] 민경호 기자 = 경기 오산시는 경기도에서 실시한 시·군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기관표창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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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가 지난 7일 경기도 시군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곽상욱 오산시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오산시] 2021.07.08 kingazak1@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이번 수상으로 오산시는 2019년 최우수상, 2020년 장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1년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3년 연속 저출생 우수시책으로 선정된 최초 시·군이 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선정된 우수시책이 향후 행정안전부에 제출돼 다시 한번 타 지자체와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추가 수상도 가능한 상황이다.
오산시는 저출생 대응 장려사업으로 출산장려금 및 출산축하지원금 지급, 다자녀 카드발급 및 이에 따른 관내 다양한 할인혜택 제공, 다자녀 방과후 수업비 및 다자녀 가정 초등학생 입학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밖에 경기도 사업으로 산후조리비 지원, 난임 부부 지원, 임산부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2021년 오산시 인구정책 시행계획'과 더불어 '청년지원 정책', '함께자람센터 설치 및 운영', '오산아이드림센터 건립'을 저출생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제출, 오산시만의 정책 효과성 및 파급력을 인정받아 우수상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오산시는 18년 22만명, 19년 22만6000명, 20년 23만명에 이어 지난 6월 기준 23만700여 명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저출생에 따른 인구감소는 현재 오산시뿐만 아니라 우리사회 전체가 직면한 문제"라며 "이런 상황에서 저출생 경진대회 3년 연속 수상은 의미있는 수상이며 이를 바탕으로 아이낳기 좋은 오산·아이키우기 좋은 오산 실현을 위해 다양한 출생장려지원책을 펼쳐 온가족이 행복한 도시 오산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ingazak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