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영암 출신 화가들이 고향마을을 화폭에 담아 전시회를 개최한다.
영암군립 하정웅 미술관은 지역작가와 함께 '2021 村-마을, 영암 시간을 걷다'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0일까지 기획전을 개최한다.
영암군립 하정웅미술관 전시관 내부 모습 [사진=영암군] 2021.07.13 kks1212@newspim.com |
영암출신 작가 단체인 월출미술인회는 그동안 영암 지역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를 개최했다. 올해는 '마을'이라는 주제로 33명의 작가가 참여해 내 고향 마을의 다양한 이미지들을 화폭에 담았다.
작가들은 답사와 세미나를 통해 고향의 모습을 공유했고, 자신만의 시선을 작품에 표현했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에는 다른 지역 출신 작가(김미지, 노여운, 이정은, 한혜란)를 선정해 그들과 함께 전시하며 새로운 관점을 비교하고 예술적 시각을 교류한다.
임희성 하정웅 미술관 팀장은 "이번 전시는 도시민들이 느낄 수 없는 소박한 시골의 정취와 마을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 색다른 미술 감상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민과 작가들이 소통하는 미술관으로 거듭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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