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지역 내 지정해수욕장 7곳이 16일 일제히 개장하는 등 피서철이 본격화하자 특별방역기간을 정하는 등 방역강화에 들어갔다.
울진군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1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방역기간 운영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울진군으로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데 따른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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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걸 울진군수가 16일 방역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휴가피서철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코로나19 유입 차단 등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사진=울진군] 2021.07.16 nulcheon@newspim.com |
울진군은 이날 일제히 개장한 7곳 지정해수욕장과 비지정 피서 명소에 대한 방역과 안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민관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해수욕장 등 주요관광지에 방역전담인력을 배치했다.
해수욕장과 물놀이 명소별로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 운영, 손목밴드제를 도입하는 등 코로나19 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한다.
지역 유입을 원천 차단키 위해 버스터미널, 음식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현장점검을 강화했다.
울진군은 또 주1회 특별방역회의를 통해 부서별 현장점검 내용을 공유하고 방역에 취약한 부분을 메꾸어 2중 3중의 그물망 방역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울진군은 지역 내 주요 관광지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방역홍보 현수막과 안내문 게시해 경각심도 고취했다.
전찬걸 군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4차 대유행이 가속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다"며 "여름철 휴가 성수기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