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대전 중구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1 시·도 대항 세팍타크로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남녀 합산 중등부 7팀, 고등부 20팀, 대학팀 및 일반부 22팀, 총 49팀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토너먼트 및 리그로 경기를 펼쳐 그동안의 갈증을 해소했다.
2022년 중국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 선발을 위해 2021년도 제3차 국가대표 선발전도 함께 진행됐다.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1시도대항 세팍타크로대회 일반부 결승전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대한세팍타크로협회] 2021.07.18 gyun507@newspim.com |
최고의 팀을 가리는 남자일반부(레구)에서는 전통의 강호 고양시청이 우승을 차지했다.
고양시청은 결승전에서 킬러 임안수(고양시청)를 앞세워 대구광역시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22-20,22-20)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었다.
매 세트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고양시청의 노련함이 승부를 갈랐다. 여자일반부(레구)는 부산환경공단과 인천시체육회가 결승전에서 격돌했다.
부산환경공단은 특유의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바탕으로 인천시체육회에 세트스코어 2:0(21-13,21-18)으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어려운 기회마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승부를 결정했다.
또한 남자 대학부는 목원대학교, 여자 대학부는 송호대학교, 남자 고등부는 세종하이텍고등학교, 여자 고등부는 서천여자고등학교, 남자 중등부와 여자 중등부에서는 동명중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 및 관계자 전원은 대회 방문 3일 전 코로나19 검사(PCR검사) 제출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비대면 관중으로 진행됐다.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2021년도에 개최되는 세 번째 대회로서 선수들이 그 동안 열심히 훈련한 결과를 보여주기에 가장 적합한 대회였다"며 "강화된 거리두기 지침과 코로나19 예방 활동을 잘 이행해주셔서 성황리에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오는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제32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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