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날씨

속보

더보기

[폭염 비상] "어린이는 더 덥다" 초등생 체감온도 37도…위험 수위 '최고'

기사입력 : 2021년07월22일 10:21

최종수정 : 2021년07월22일 10:21

열사병·탈진 등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기상청, 외출 자제 권고…낮 시간 활동 피해야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전국에서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더위에 취약한 어린이 보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낮에 초등학생이 체감하는 온도는 37도에 육박해 기상청이 내리는 최고 위험 수준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22일 기상청이 제공하는 생활기상지수를 보면 이날 낮 1시 서울에서 6세에서 13세 미만 어린이가 체감하는 온도는 37도다. 체감온도 37도는 최고 높은 단계로 기상청은 열사병과 탈진·탈수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한다.

기상청은 체감온도에 따라 ▲관심 이전 단계(29도 미만) ▲관심(29~30도) ▲주의(31~33도) ▲경고(34~36도) ▲위험 단계(37도 이상)로 구분하고 대응 요령을 안내한다.

기상청은 위험 단계에서는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 또는 시원한 곳에서 쉬라고 권고한다. 또 냉방장치를 활용해 실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라고 권한다. 만약 냉방장치가 없으면 창문을 열어 환기시켜야 한다고 안내한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2021.07.22 ace@newspim.com

가장 안전한 조치는 낮 시간대 어린이 외부 활동을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시간(오전 10시~오후 5시) 어린이 체감온도는 34~36도로 경고 단계에 해당한다. 이날 오후 1시께 어린이 체감온도는 37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경고 단계에서는 어린이가 충분한 수분과 염분을 섭취하도록 조치하라고 권한다. 또 현기증과 메스꺼움, 구토, 고열 등과 같은 열사병 증상이 나타나면 119에 신고하라고 안내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된다"며 "어린이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등을 위한 폭염 대처 상황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과 인천, 세종,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다. 또 부산과 울산 등에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기상청은 체감온도 기준 낮 최고기온이 35도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지면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33도 이상 상황이 이틀 넘게 이어지면 폭염주의보를 내린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