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돌파했다.
10일 질병관리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202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384명보다 637명이 더 많은 수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08.09 kilroy023@newspim.com |
코로나 사태 후 하루 2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해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568일만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18명, 경기 652명, 인천 110명 등 수도권이 1380명, 비수도권이 641명이다.
지난 7월 수도권에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 1212명을 시작으로 35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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