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하이트진로는 12일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26억원으로 전년 동기 541억원 대비 21.2%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5655억원으로 2.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다.
[사진=하이트진로] |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은 9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줄었다. 매출액은 1조1005억원으로 1.3% 감소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28억으로 22.5% 줄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거리두기 강화로 유흥용 주류시장의 소비침체가 심화됐던 것에 비하면 준수한 매출실적 달성 평가했다. 맥주 사업은 '테라'의 성공적 시장안착으로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후 2분기 누적 14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흑자 기조 이어가고 있다. 소주 사업은 참이슬, 진로 중심으로 832억 원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올 상반기 국내 맥주, 소주 시장이 모두 위축된 것은 사실이지만 테라-진로 브랜드의 시장 지배력이 공고한 만큼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이 변화와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판매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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