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제주도는 지난 9일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심의회 제5차 회의에서 심의된 결과를 추가 보완했다.
제주도의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이 확정됐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청] 2021.08.18 tcnews@newspim.com |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스마트 사회, 제주'를 비전으로 4대 목표·8대 추진 전략·18개 핵심 사업·110개 전략별 사업이 반영됐다.
제주도는 2022년부터 2031년까지 10년간 18개 핵심사업에 9조8196억 원, 110개 전략별 사업에 6조1829억 원 등 총 16조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재원별로는 국비 4조1209억 원(26%), 도비 3조9792억 원(25%), 민자 7조9024억 원(49%)이다. 단계별 투자액은 1단계(2022~2023년) 2조3595억 원(15%), 2단계(2024~2026년) 7조1212억 원(44%), 3단계(2027~2031년) 6조5218억 원(41%)이다.
또한 종합계획의 실천력 확보를 위해 지역 특성과 UN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등 국제적 여건 변화를 감안해 인구·산업·경제 지표뿐만 아니라 복지·환경·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계획지표 22개를 설정했다.
아울러 전략(부문)별 계획의 실천력 강화를 위해 관련 부서에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관리지표 112개를 제시했다.
제주도는 지난 13일 제398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의안으로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동의안을 제출했다.
도의회 상임위 심사 및 본회의 동의를 거치면 종합계획 확정안 고시·열람(14일 이상) 및 관계기관(제주자치도지원위, 도교육청, JDC)에 통보되며, 2022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한편 관심을 모으는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안)의 18개 핵심 사업은 △스마트혁신도시 △배움과 삶이 함께하는 글로벌 교육특화도시 △제주 푸드 아일랜드(Jeju Food Island) 조성 △제주형 혁신물류단지 △해양 및 산림치유자원을 활용한 제주휴양치유센터 △제주글로벌 교류 허브공간 △신재생에너지 활용한 서프파크(Surf Park) △제3차 국가산업단지 △국제문화예술공간 △외곽 순환도로 및 스마트 환승 허브 △스마트농업기술 확산을 위한 미래농업센터 △'제주형 통합복지 하나로'기반 복지 전달체계 구축 △청정 제주트램(Jeju-Tram)을 활용한 도심 리노베이션 △제주형 그린뉴딜정책 복합사업 △화산과학관 유치, 오름·곶자왈 도민자산화 및 생태공원 조성 △2030 쓰레기 걱정 없는 제주(2030 WFI-Waste Free Island) 사업 △제주 의료체계 선진화 사업 △청년 지원 확대 패키지 사업 등이며 심의회 후 △청년 지원 확대 패키지 사업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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