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했다고 19일 밝혔다.
1전비는 지난 17일부터 3일 동안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광주·전남 적십자사와 협약을 맺고 매 분기 정기적으로 헌혈운동을 실시해 왔다. 이번 헌혈운동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헌혈량 감소와 하절기 혈액 수급 불안정을 타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1전비와 광주·전남 적십자사는 장병들의 다양한 근무 장소를 고려하여 부대 곳곳에서 편리하게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1대의 이동차량을 포함한 총 3대의 헌혈차량을 지원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혈자는 마스크 착용과 헌혈 전 체온 측정을 필수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헌혈 전후로 차량 내부를 전체적으로 소독해 혹시 모를 감염 방지에도 만전을 기했다.
김진우 병장은 "내 생명을 통해 다른 이를 살릴 수 있는 헌혈의 의미를 생각하며 이번 헌혈에 참여했다"며 "국민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이웃에 대한 헌신과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