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삼성스팩 2호와 합병한 엔피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 날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엔피 주가는 –3%에서 +8% 사이를 오가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 현재 엔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24% 오른 1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엔피는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8.10% 오른 1만1350원까지 치솟았다가 3%대까지 빠지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김포XR스테이지 외관 및 내부 [사진=엔피] |
엔피는 2006년 설립 이후, XR(확장현실) 콘텐츠 사업과 기업의 제품 및 브랜드, 서비스 등을 온·오프라인에서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하는 '브랜드 익스피리언스(BE)'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가상현실을 의미하는 메타버스 관련 기업으로 주목받으며, 지난 7월 합병을 앞두고 스팩 주가는 1만2500원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엔피는 상장을 앞둔 전날 비대면으로 진행된 엔피 코퍼레이트데이(Corporate day) 행사에서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XR 콘텐츠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및 R&D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M&A를 통해 실력있는 콘텐츠 제작 업체들을 확보해 XR 역량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엔피만의 메타버스 사업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