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시내버스 방역을 위해 대전형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132명을 오는 9월 10일까지 공개모집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발된 참여자는 10~12월까지 3개월간 19곳 시내버스 기점지에 배치된다. 2개 반(오전·오후)으로 편성돼 시내버스 984대의 방역 소독사업에 참여한다.
대전시에 주소를 둔 만18~64세 이하 근로 능력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전시청 전경 2021.08.29 gyun507@newspim.com |
그동안 희망 근로 지원사업은 취업 취약계층 등을 우선 선발했다.
하지만 대전형 공공일자리사업은 청년(만 39세 이하), 여성, 신중년(만50~64세 이하)을 우대하고 대전시 거주기간, 세대원 수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선발되는 대전형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는 9월말 사업 시작 전 시내버스 방역 소독에 대한 중요성, 소독 방법, 근로조건과 복무 등에 관한 사전교육을 받고 사업에 투입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시내버스를 만들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일자리 창출을 통해 가정경제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 공고문(9월 1일 게시 예정)을 참고하거나, 대전시 버스운영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선희 시 교통건설국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방역이 중요한 시기"라며 "시내버스 방역사업을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며, 이번 사업이 시민에게 필요한 일자리 제공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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