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공장자동화산업전서 DX 혁신 주제 다뤄
[서울·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디지털혁신기술위원회가 중소기업의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위원회는 오는 9월 8일~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1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 Automation World 2021)' 행사 마지막날에 '산업 디지털전환 컨퍼런스' 개별 트랙을 통해 포럼을 진행한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로고. [사진=한국산업지능화협회] 2021.08.30 nn0416@newspim.com |
포럼에서는 ▲산업·업종·지역 맞춤형 교육 제공과 연구인력 바우처 개선 ▲공공기관 및 해외 데이터 확보 지원 ▲인증시험 평가 모델 개발 지원 등에 대한 현황 공유와 해결책 제안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포럼이 열리기에 앞서 박지환 위원장이 씽크포비엘 대표 자격으로 미래 자산인 데이터의 올바른 수집 기준과 기술적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진 포럼에서 'DX 기술 공급기업의 맞춤형 개별 포트폴리오 기반 수요기업 지원 체계', '성공적인 DX 전환을 위한 인력 양성 정책', '산업 데이터 기반 기술 지원을 위한 전담 기관 역할과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산업 데이터 실증 환경 지원', '산업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기업 업무시스템 지능화' 등을 주제로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소속 전문가가 각각 발표한다.
포럼은 DX 기술 공급기업 등이 현장에서 겪는 고충과 상황을 정부 등 이해관계자와 공유해 근본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관련 교육이나 지원이 현장 상황을 고려하지 못하고 있고 민간이 시장을 개척하거나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이를 근거로 걸음마 단계인 인공지능(AI) 기술 도입·활용에 대한 전체적 로드맵 설정은 물론 DX 기술 공급기업 협력모델을 통한 수요기업 대응 방향 제시 등을 포럼에서 다룬다.
구체적으로 기존 DX 기술 공급기업 간 과도한 출혈경쟁 또는 수요선점 등의 무리한 사업화 전략이 가져오는 폐해를 완화하고 기업 간 협력과 공생을 추구할 수 있는 선진적 사업 모델 제안 등이 있을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지금까지는 개별 민간 기업이 산발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왔기 때문에 정부가 일관된 정책을 펼치기 어려울 때가 제법 있었다"며 "위원회가 포럼을 통해 이들 민간 DX 기술 공급기업 의견을 수렴·정제해 제안하면 명분과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고 정부의 현장에 대한 이해를 비롯해 업계·정부의 상호협조 가능성도 높일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혁신기술위원회는 DX 기술 공급기업이 주도해 만든 협회 산하 기술연구 실무협의체다. 산업계 DX 촉진과 기업 간 산업 지능화 정보 공유, 현장 목소리 수렴과 의견 제안이 가능한 민간 교류의 장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지난 6월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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