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인 10명 중 6명은 미국이 심각하게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났다. 2021.09.01 [사진=로이터 뉴스핌] |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미 등록 유권자 199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2%포인트) 결과 61%는 "미국이 꽤 심각하게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했다.
미국이 올바르게 가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39%다.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은 47%로 집계됐다.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중은 49%이며, '잘 모르겠다'고 한 응답률은 3%다.
바이든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정책을 반대한다고 한 응답자는 61%였다. 지지 응답은 30%에 불과했다.
여론조사 했을 당시 미국의 아프간 철수가 한창이었을 때인데 응답자의 72%가 "잘 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응답했다. 22%만이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아프간 철수 결정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50%, 반대한다고 한 비중은 4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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