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회장, 현장서 코로나19 방역 등 강조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달 개점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방문하며 현장 경영에 나섰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4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방문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 |
신 회장은 경영진과 함께 각 층의 시설과 영업 상황을 둘러보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견고한 방역 시스템 구축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7월 일본으로 출국한 뒤 이달 초 입국했다.
동탄점은 롯데백화점이 7년 만에 선보인 신규 점포로 지난달 20일 열었다. 지하 2층~지상 6층 연 면적 24만6000㎡(7만4500평)의 '경기도 최대규모' 백화점이다. 3040 세대가 밀집된 신도시 특성을 감안해 미래형 백화점으로 선보였다.
동탄점은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온라인 쇼핑이 주채널로 자리잡은 유통가에서 롯데의 오프라인 점포의 미래 전략를 보여줄 수 있는 대표작으로 꼽힌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달 1일 하반기 사장단 회의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야 한다"면서 "그 해답은 늘 고객의 관점에서, 고객이 있는 현장에서 찾을 수 있음을 명심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롯데 측은 "신 회장이 귀국 후 바쁜 일정 속에서 동탄점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봤다"며 "동탄점은 7년 만에 새로 연 핵심 영업장으로서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shj10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