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가졌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미국과 중국 국기. 2018.11.09 [사진=로이터 뉴스핌] |
백악관은 언론 배포자료에서 "두 정상은 양국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분야와 이해·가치·관점이 다른 분야에 대해 폭넓게, 전략적으로 논의했다"고 알렸다.
양국 정상은 앞으로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분야와 다른 분야 모두 개방적이고 솔직하게 관여하기로 합의했다.
백악관은 "이번 전화통화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전부터 분명히 밝혀왔듯이, 미국과 중화인민공화국(PRC) 사이의 경쟁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한 미국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인도-태평양과 세계의 평화·안정·번영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관심을 강조했고 두 정상은 경쟁이 분쟁으로 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양국의 책임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미·중 정상 간 전화통화는 지난 2월 11일 통화 이후 처음이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래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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